文대통령 현충일 추념사에 ‘국군 추모’ 없어..”장병추모 다소 미흡”

(서울=센서블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6일 현충일 추념사에 ‘국군 추모’, ‘호국영령’ 등의 단어가 없어 아쉬움을 던져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념사에서 △군인 정신 △노블레스 오블리주 △보수와 진보 △광복군 △6.25전쟁 미군 희생자 △유해 발굴 상황 등을 주로 언급했다.

그러나 6.25전쟁 중 숨진 국군장병의 순국을 기리는 현충일에, 주된 추모 대상이자 주인공인 ‘국군 장병’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 말미의 “우리의 하늘에는 전몰장병들과 순직자의 별들이 영원히 빛날 것”이라는 언급 등에 불과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현충일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정한 날”이라고 규정돼 있다. 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민족문화대백과는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현충일을 소개했다.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DMZ)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공동 발굴하는 등 화해와 평화.협력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나라를 위해 순국한 국군장병에 대한 추모는 다소 미흡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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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기

강약 조절한 언행 통해 양쪽 동시 만족 _ ‘목적 달성․실익 충족’

어느 언론사 간부는 신문 제작 시에는 자사의 논조에 충실하게 좌우 전선을 명확하게 구분한다. 
하지만 여러 언론사에 재직하고 있는 기자들의 모임 자리에서는 “좌가 어디 있고, 우가 어디 있느냐. 언론계는 하나이고 사실(팩트) 전달에 충실해야 하고 팩트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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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어떤 법률안이 사회적으로 찬반이 뚜렷하게 갈릴 때 양면적 모습을 취하기도 한다. 
이 안을 찬성하는 집회에서는 반대 단체의 언행을 강력 성토한다. 
다른 장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법률안에) 의견이 달라도 국력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점잖게 얘기하기도 한다. 
곳에 따라 '강약'을 조절한 필요한 언행을 함으로써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다. 

국제간 협상에서도 같은 방법이 적용된다. 
다자간 회의에서 한 국가가 여러 국가와 대화를 하면서 특정 사안과 관련, ‘방점(중요하게 강조하는 점)’을 나라별로 다른 곳에 찍을 수 있다. 
이 국가는 6개국 회의라고 하면 대화 상대인 5개 국가별로 강조점을 달리 말하는 것이다. 
자국의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기업체 간부가 기자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는 정부의 특정 정책을 비판하면서 (기사로 쓸만한) 비판 거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정부 정책당국자의 간담회에서는 기자들의 기사를 비판하고 정부 정책을 옹호하면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며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다소 바람직하지 않은 형태의 '두 마리 토끼 잡기' 전술이다. 이러한 언행이 되풀이되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더 보기 :

논리 500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377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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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뇌섹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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