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나 평화냐” 한반도가 1950년 6.25전쟁 이후 67년만에 민족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북한에 대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하게 준비됐고 장전됐다”고 밝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8월15일까지 북한을 지켜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8월14일(월요일)부터 시작되는 ‘1 주일’이 한반도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고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자제하는 모습과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이 만약 명백한 위협을 하면 빠르게 후회할 것”이라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북한에 강도 높은 압박”을 요구했다고 미 CNN, 뉴욕타임즈(NYT) 등 미국 언론들이 지난 주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일어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혀, 북한에 대한 ‘개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이라도 출동해 이길 수 있다”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B-1B의 사진 등을 트위터로 ‘리트윗’해 선제타격이 이뤄진다면 B-1B 전략폭격기의 출격이 될 것이라는 미 언론의 분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대북 대응 공조”를 다짐했다. 유럽연합(EU)은 14일 북한문제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14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로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상황인식과 대응이 '대단히' 안이하고 느리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의 추가도발이나 미국의 선제타격이 자칫 ’한반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고, 수십만~수백만명이 사망할 수도 있는 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상존한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전쟁억지 노력’이 매우 미약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정부 인사들이 미국이나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는 언사들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서울=센서블뉴스. 자료사진 : 국무회의)



Posted by 뇌섹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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